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흥 배곧신도시에 있는 천향오마라탕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천향오마라탕은 아브뉴프랑 건물 1층에 있습니다. 배곧경찰서 건너편에 있습니다.
1.천향오마라탕 정보
주소: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264번길 35 아브뉴프랑그린동
영업시간: 24시간 연중무휴
전화번호: 0507-1441-8115
주차: 무료 이용 가능
천향오마라탕 입구입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크기때문에 매장 내부가 쾌적합니다. 분위기도 밝습니다.
마라탕 맛있게 먹는법이 큼지막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우선 바구니와 집게를 챙기고 바구니에 먹고 싶은 재료를 담아줍니다. 꼬치는 마지막에 담아줍니다. 계산대로 가져가 저울 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여기에 소고기 또는 양고기를 추가하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마라탕은 7천원부터, 마라샹궈는 10000원부터 가능합니다. 꼬치는 개당 1000원입니다.
채소부터 시작하여 면류, 완자류 등재료가 많습니다. 배추, 청경채, 버섯, 단호박, 넙적당면, 분모자, 수제비, 연근, 목이버섯, 오징어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딱 봐도 재료가 정말 많습니다.
소시지, 비엔나소시지, 어묵, 두부면 없는게 없습니다. 천향오마라탕은 푹 고아낸 육수와 몸에 좋은 51가지 약재로 만든 소스만 고집한다고 합니다. 과연 맛이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맘껏 담았다면 계산대로 가져가 저울에 무게를 잽니다.
저울에 무게를 쟀다면 마라탕 맵기를 선택합니다. 0단계는 담백한 하얀국물, 1단계는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 2단계는 청양고추 정도의 매운 맛 3단계는 불닭 정도의 매운 맛입니다. (천향오 마라탕은 캡사이신 같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고기, 양고기 추가시 1인분 3000원입니다.
셀프바에는 포크, 가위, 접시, 향신료,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하면 영수증에 주문번호가 적혀있는데, 음식이 나오면 화면에 번호가 나옵니다. 그럼 음식을 받아오면 됩니다. 내부가 식물로 꾸며져 있어서 눈도 즐겁더라구요.
주문한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전 매운걸 잘 먹지는 못 하지만 좋아라 합니다. 2단계는 청양고추 정도의 맵기라고 하길래 겁나서 1.5단계로 주문하고 땅콩소스는 빼달라고 했습니다. 국물이 뻘건게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국물을 한입했는데 입맛이 땡기는 얼큰한 매운맛이였습니다.
그릇에 담긴게 18000원어치입니다. 100g당 2200원이구요. 우선 매콤하지만 먹어줄만 했습니다. 그러나 2단계를 시켰다면 너무 매웠을거 같아요. 땅콩소스가 빠진점을 참고해주세요.
마라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드셔보셨을 텐데요. 다른 집보다 국물이 진하다는게 느껴집니다. 깊은맛이 나서 맛있더라구요. 정신없이 허겁지겁 많이 먹어줬습니다.
천향오는 마라탕뿐만 아니라 꿔바로우, 마라샹궈, 냉면구이, 쇼롱바오, 서우좌빙롤, 대만서우좌빙, 지파이, 대만소시지, 고기전병, 부추전병, 쌀국수, 관탕바오, 쇼마이, 양꼬치튀김, 소고기튀김, 돼지오돌뼈튀김, 닭오돌뼈튀김, 새송이버섯튀김, 팽이버섯튀김, 소고기덮밥, 마파두부덮밥, 달걀볶음밥 등 판매하는 음식이 엄청 많습니다!
너무 매울거 같은 분들은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여 같이 곁들어 먹으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