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메이저리거들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선수들은 오늘까지 휴식을 취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서울시리즈 일정을 소화합니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줄 일정은 정확히 4번의 스페셜 경기로, 공식 개막 2연전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1.스페셜 매치 Theme1: MLB vs KBO (키움, LG)
날짜 및 시간 | 원정(AWAY) | 홈(HOME) |
3월 17일(월): 12:00 | LA 다저스 | 키움 히어로즈 |
3월 18일(화): 12:00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LG 트윈스 |
특별 경기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MLB vs KBO’입니다.서울시리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두 팀은 각각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파링 파트너가 됩니다. 스페셜 매치의 문을 여는 LA 다저스와 키움은 이번 주 일요일(17일) 낮 12시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는 다음날(18일) 낮 12시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키움과 LG가 참가하는 특별경기는 MLB와 KBO 리그 팀이 공식적으로 교류전을 갖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먼저 특별한 경기의 문을 여는 것은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 스카이돔의 ‘호스티스’ LA 다저스의 대결입니다. 서울시리즈 개막전인 만큼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등 다수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키움을 중심으로 모두의 관심이 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을 비롯한 정상급 공포로 무장한 다저스와의 대결에서 히어로즈의 젊은 선수 중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2024시즌 종료 후 주장 김혜성이 MLB 포스팅을 신청했기 때문에 이번 스페셜 매치는 중요한 쇼케이스 무대가 될 것입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평가전을 치르는 두 번째 서울 팀은 LG 트윈스입니다. 2023시즌 KBO리그 종합우승팀이라 MLB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LG는 지난해 한국 선수 중 최다승(14승)을 거둔 임찬규를 특별경기 선발로 예상했고 염경엽 감독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때 최고의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것. 서울시리즈 직전 출전하는 메이저리거를 상대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또한 2023년 시즌 통일 우승을 확정한 고우석이 유니폼을 갈아입고 옛 팀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모습도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현재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고우석은 생애 처음으로 트윈스 타자와 맞붙게 됩니다. 친정팀 LG전과 고우석전에서는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2.스페셜 매치 Theme 2 : MLB vs TEAM KOREA
날짜 및 시간 | 원정(AWAY) | 홈(HOME) |
3월 17일(월): 19:00 | 팀 코리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3월 17일(화): 19:00 | LA 다저스 |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못지않게 서울시리즈에 참가할 이 팀을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실 겁니다. MLB 두 팀과 한 번 맞붙는 팀 코리아입니다. 특별경기가 열리는 3월 17일과 18일 오후 7시에 경기를 치렀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아시아프로야구선수권)에 대부분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키움 히어로즈의 일원으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LA 다저스와 평가전을 치르는 김혜성도 이번 특별경기에 출전하게 되고, 올해 프로에 갓 입문한 김택용, 황준서 등 신인도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강백호, 원태인처럼 5년 넘게 프로에 입문했습니다. 그들은 장기적으로 한국 팀의 주전 선수로 성장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두 번의 평가전은 그들의 성장에 상당한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3.포지션
투수
박명근(LG), 손동현, 박영현(이상 KT), 오원석, 이로운, 조병현(이상 SSG), 신민혁(NC), 김택연, 이병헌, 곽빈(이상 두산), 정해영, 최지민, 이의리(이상 KIA), 최준용(롯데), 원태인(삼성), 문동주, 황준서(이상 한화)
내야수
문보경(LG), 김주원(NC), 김혜성(키움), 박성한(SSG), 한태양, 나승엽(이상 롯데), 이유찬(두산), 노시환, 문현빈(한화)
외야수
윤동희, 조세진, 추재현(이상 롯데), 최지훈(SSG), 강백호(KT), 김성윤(삼성)
포수
김동헌(키움), 손성빈(롯데), 김형준(NC)
더욱이 태극기를 달고 MLB의 주요 선수들을 상대로 선전한다면 앞으로 MLB에 도전할 수 있는 인물로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김혜성 외에도 문동주, 노시환, 원태인, 이의리 등 KBO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이번 강화전에서 국제 스카우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서울시리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선수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보기 위해서입니다.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고척스카이돔 훈련에 익숙해지고 있고 대망의 빅리거가 내일 정식 데뷔합니다. 이틀간의 특별경기는 메이저리거들이 한국 선수들과 만나는 것을 보기 위한 많은 것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음 주 공식 개막 2경기 연속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입니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4가지 게임입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